양액재배 생산 무병 씨감자 첫 수확
양액재배 생산 무병 씨감자 첫 수확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06.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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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내년봄 대관령 고랭지 재배 공급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구미 대표농산물로 선정한 감자종서(씨감자)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한 무병 씨감자가 처음으로 수확됐다.


구미시 농업기술센터가 엄격한 환경관리와 철저한 병해충방제로 수확된 씨감자는 바이러스에 전혀 감염되지 않은 무병 우량종이다.


20일 간 큐어링(상처치유)과 녹화과정을 거쳐 4℃의 저온저장고에 보관하고 내년 봄에 대관령으로 옮겨 대량증식을 위한 고랭지재배에 들어간다.


고랭지재배 과정 중 두 번의 포장검사와 종자검사를 거친 후 합격한 종서에 한해 구미시 자체 품종보증으로 지역 내 희망농가에 유상분양할 계획이다.


주대현 시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과장은 “우수한 종묘, 종자의 생산ㆍ공급이 농가소득과 직결된다는 인식하에 감자뿐만 아니라 고구마는 2년 전부터 무병묘를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마늘, 딸기 등 여러 작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