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양념채소 가격 전년 대비 하락세 전망
7월 양념채소 가격 전년 대비 하락세 전망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7.07.04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경연, 양파 수입량 증가로 보합세 예상
(한국농업신문=이은용 기자)

7월 양념채소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양파의 경우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양념채소관측 7월호’를 발표하면서 이 같이 예측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건고추의 경우 지난달 말 재고량은 소비량 감소로 전년보다 6% 많은 3만5000 톤 내외로 추정된다. 이달 상품 600g당 평균 도매가격은 이월 재고량이 많아 전년보다 낮으나 산지가격 강세로 전월(5740원) 대비 강보합세로 전망됐다. 2017년산 건고추 재배면적은 가격 하락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2016년산보다 1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마늘은 2017년산 마늘 생산량 단수는 감소하나 재배면적 증가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깐마늘 평균 도매가격은 난지형 대서종 햇마늘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전년(7380원)보다 낮고, 전월(6500원) 대비 약보합세로 전망했다.

대파의 경우 7월 대파 출하량은 단수는 감소하나 출하면적 증가로 전년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상품 kg당 평균도매가격은 봄대파 출하량 증가로 전월(1110원) 대비 약세로 전망됐다.

양파는 2017년산 중만생종양파 생산량이 재배면적과 단수 감소로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상품 kg당 평균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하나, 수입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월(1080원) 대비 보합세로 예측됐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