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 김미정·이한솔 학생
현장인터뷰-‘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 김미정·이한솔 학생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7.07.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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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LO’ 새로운 인생 터닝포인트 될 듯”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촉매제’ 될 것
(한국농업신문=이은용 기자)

최근 청년들은 학업에 열중하고,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열정을 바치고 있다. 하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좋은 직장을 얻기란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렇지만 청년들은 포기하지 않고 열정과 신념을 가지고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28일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에 참가한 학생들도 또랑또랑한 눈으로 농식품 수출의 새로운 동력 창출과 신 시장 개척 활성화를 위한 열정과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프랑스어)을 수료한 김미정(여, 28) 학생과 성균관대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하고 있는 이한솔(남, 27) 학생은 누구보다 결의에 찬 모습으로 이날 행사에 임했다. 이들에게 ‘아프로’ 참가 동기 등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 지원 동기는.

김미정: “저는 학교에서 불어를 전공했습니다. 그래서 직업은 전공을 살려서 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비록 3개월의 인턴 기간이지만 어학연수와 여행과 달리 회사에서 겪을 수 있는 실무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했습니다. 특히 프랑스에서 일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aT 파리지사에 가서 일을 할 수 있게 돼 더욱 뜻 깊은 것 같습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이한솔: “저도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하고 있고, 국제통상도 복수전공을 하고 있어 이를 살릴 수 있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예전부터 해외에서 업무하거나 무역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이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무역이나 국제통상 쪽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고, 제가 성장하는데도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나라에서 일을 할 예정인지.

김미정: “저는 aT 파리지사에 나가서 일할 예정입니다. 프랑스이지만 신 시장 개척을 위해 폴란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일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과 달리 프랑스와 관련된 일은 아니지만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업무에 잘 적응해 조금이나마 농식품 수출 판로 확대와 우리 농식품을 알리는데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이한솔: “저는 카자흐스탄에 나가게 됩니다. 다른 나라에 나가는 것이 낯설고 어려운 일이지만 우선 실무를 제대로 익혀 조직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래야 카자흐스탄에서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저는 우리의 식문화를 알려 현지인들과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곳 젊은 층과 소통하고 우리 문화를 전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앞으로 각오와 계획은.

김미정: “저한테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긴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새로운 곳에서 우리의 농식품, 우리의 식문화를 알리는 것이 어렵겠지만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제가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현지에 진출한 수출업체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한솔: “우리 농식품 수출 시장을 개척하는 막중한 임무를 막게 돼 기쁩니다. 비록 실제 경험은 없지만 항상 열정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는데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곳에서 제대로 업무를 익혀 제가 꿈꾸고 있는 글로벌 무역 전문가로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쌓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