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친환경농식품 매출액 ‘1조4723억’
지난해 친환경농식품 매출액 ‘1조4723억’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7.08.0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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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8.9%’ 증가…매장수 ‘5446개소’
농식품부, 현황 조사 결과 발표
(한국농업신문=이은용 기자)

친환경농식품 매출액 및 판매장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문판매점, 생협, 대형할인점 등 36개 기업(단체)을 대상으로 시행한 친환경농식품 판매장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친환경농식품 매장수와 매출액은 5446개소와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와 8.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친환경농식품 매출액 증가율(8.9%)은 전체 음식료품 소매판매액 증가율(5.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점포당 평균매출액도 증가(2015년: 6억원→지난해: 6.5억원)했다.

또 매출액 상위품목은 사과, 쌈채소, 딸기, 두부, 과자, 음료, 홍삼제품의 순으로 나타났다.

친환경농식품 유통기업(단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한 결과 안정적 원물조달과 구색 갖추기가 어렵고, 친환경농식품의 ‘품질과 가격에 대한 생산자-소비자간 기대치의 차이’는 판매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되는 것으로 나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친환경농식품의 유통·소비 확대를 위해 광역단위 친환경 산지조직을 육성해 다품목의 원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의무자조금 등을 활용해 친환경농산물 가치 홍보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