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쌀길을 찾아서 팀장-소비자 원하는 쌀, 분양~체험까지 연결
강유미 ‘쌀길을 찾아서 팀장-소비자 원하는 쌀, 분양~체험까지 연결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08.08 1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개·저장·체험 대행 서비스…쌀 인식전환
인증종류·재배농법까지 소비자에 선택권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원광대 원예산업학과 5명(강유미, 신건, 오은지, 유영석, 권윤경)으로 구성된 ‘쌀길을 찾아서’ 팀은 고객맞춤형 쌀 분양이라는 아이템으로 사업을 계획했다.

강유미 팀장은 “쌀이 제값 받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가지는 먹거리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며 사업 모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쌀길을 찾아서’ 팀의 사업모델은 쌀의 중개, 저장, 체험 대행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고 믿을 수 있는 쌀을 공급하기 위해 농가와 소비자를 이어주고 신선하게 쌀을 저장하며 체험까지 연결해준다.

주기적 모니터링 신뢰도 높여

소비자는 GAP, 유기농 인증의 유무부터 우렁이 농법, 스테비아 농법 등 농민의 재배 농법까지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주기적인 관리와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민을 대상으로 유기농, 친환경, GAP 등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하며 생산된 쌀의 고급화를 돕는다

강 팀장은 “사업을 준비하면서 묵은 쌀과 혼합 쌀의 문제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를 잃어가는 RPC의 모습을 보았다”며 “우리는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업 전국 확대…브랜드 성장

주요 고객으로 이들은 어린이집 급식, 교육기관 등 안전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체험 학습, 크게는 축제까지도 연계해 쌀에 대한 인식전환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강 팀장은 “우리 사업은 익산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하려 한다”며 “추후 전국으로 사업이 확대되고 우리만의 브랜드가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는 선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