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제6회 회원대회’ 성료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제6회 회원대회’ 성료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7.08.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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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해결 등 당면과제 해법 촉구 목소리 내
(한국농업신문=이은용 기자)

한국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회장 이정일)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파주 캠프그리브스 비무장지대에서 ‘제6회 경기도연합회 회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대회에는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 이관규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 한길룡 경기도 의회 의원을 비롯해 쌀전업농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됐다.

특히 회원대회에서는 ‘쌀 수급조절과 소득안정 관련 토론회’가 열려 이목을 끌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경기도 회원들은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중앙연합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고, 정부에 끊임없이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쌀 의무자조금 도입과 쌀 목표가격 21만5000원 쟁취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밖에 전업농후계농 문제와 쌀전업농 위상 제고 문제 등 당면한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광섭 중앙연합회 회장은 “현재 중앙연합회는 끊임없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쌀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며 “특히 선제적인 격리조치와 빠른 시일 내 발표, 격리물량 확충 등 우리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가장 현안인 쌀 목표가격 21만5000원 쟁취를 위한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목표가 달성되기 위해 모든 쌀전업농 회원들이 힘을 합쳐 꼭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이정일 회장도 “쌀은 국민의 주식으로 국가발전의 근간이며 농업의 중심”이라며 “하지만 쌀 산업 현실은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이기 때문에 쌀 농업의 중심인 쌀전업농이 힘을 합쳐 이 난관을 극복하고 대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토론회 이후 표창장 수여식, 회원장기자랑, 축하공연, 안보관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회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표창식 수여식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김붕진 ▲농촌진흥청장상 이경재 ▲경기도지사상 이재혁, 윤동하, 이한용, 윤덕진, 이대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 김성현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상 문윤기, 하재덕 등이 수상했다.

이은용 기자 ley@news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