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내년부터 쌀가루전용품종 재배
철원군, 내년부터 쌀가루전용품종 재배
  • 박희연 hypark@newsfarm.co.kr
  • 승인 2017.09.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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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쌀 생산량 조절.판매 부담 경감


(한국농업신문=박희연 기자) 강원도 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찬호)가 내년부터 쌀가루전용품종 재배에 나선다.


쌀가루산업은 농촌진흥청에서 Top5 프로젝트 사업으로 쌀 산업의 어려움에 대처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수입밀가루를 국산 쌀가루로 대체하기 위해 철원에서 조생종 쌀가루전용품종인 ‘수원542호’종자를 증식해 10톤 가량 확보해 수차례의 현장평가회를 통해 재배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철원군은 내년부터 지난 10일 일시 수확된 종자를 일반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며, 쌀가루전용품종 시범재배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쌀가루 전용품종을 활용하면 쌀가루 제조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쌀국수 등 다양한 상품의 품질 및 식감 개선에 효과가 좋다”며 “특히 오대쌀 생산량 조절과 판매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