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에 유기농업 배우러 방문자 줄이어
괴산에 유기농업 배우러 방문자 줄이어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09.2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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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농시설 견학·유기농기술 공유 등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충북도 괴산군이 유기농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의 과학영농시설과 유기농선진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올 9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600여명이 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아시아 유기농 상생발전 협의를 위해 괴산을 찾은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차관 등 5명이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을 둘러봤다.


지난 12일에는 울산시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양돈농가 50여명이 방문해 BM활성수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농업 미생물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가졌다.


이어 15일에는 서천군 농촌지도자 50여명이 유기농 고추농가 재배시설을 방문해 유기농 고추재배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 19일에는 전남 장성군 농촌지도자 40여 명이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을 견학했다. 26일에는 보령시 고추연구회원 40명이 군 농업기술센터와 유기농 고추재배농가를 방문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의 유기농 농산물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도 타 지자체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며 “타 시·군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괴산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농산물 판매 증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에는 농산물가공실, 농업생명과학관, 미생물관, 씨감자 연구·생산단지 등의 과학영농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체험장, 유리온실, 실증시범포, 유기농생태관, 과일공원, 우렁이양식장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