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고랭지배추 계약재배 물량 늘려
농협, 고랭지배추 계약재배 물량 늘려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3.07.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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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증가한 3만5000톤
농협이 올해 고랭지배추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산지농협 계약재배사업 물량을 지난해 2만9000톤 보다 약 19% 증가한 3만5000톤(평년 생산량 약 20%)을 농업인과 계약 재배해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수급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고랭지배추 예비묘 100만주를 생산해 배추 육묘 정식 후 기상재해 등으로 적정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농업인에게 즉시 공급할 수 있도록 사전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올해 평창과 안동에 2개소의 배추 출하조절시설(저온저장고 3300㎡, 전처리시설 330㎡ 등)을 신규로 설치해 수급상황에 따라 저온저장을 통한 출하시기를 조절하고, 농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절임배추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노지채소 8개 품목(무, 배추, 마늘, 양파, 고추, 대파, 가을당근, 고랭지감자)에 대해 산지농협을 통해 전년 51만 톤 보다 약 38% 증가한 70만2천 톤을 계약 재배해 수급안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앙회 채소사업소에서 직접 관리하는 물량 1만 톤(평년생산량의 약 6%)을 사전에 확보해 가격급등 시에는 도매시장에 공급물량을 확대하거나 할인판매하고 급락 시에는 저온저장과 시장격리를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