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페놀·사포나린 등 기능성 풍부
식량원, 수량 많고 재배안전성 높아
식량원, 수량 많고 재배안전성 높아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향이 좋고 기능성 성분을 많이 함유해 보리차용은 물론 새싹보리용에도 적합한 검정색 겉보리 신품종 ‘흑다향’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흑다향’은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폴리페놀과 간 기능 개선에 좋은 사포나린 등의 기능성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보리차용으로 적합하다.
폴리페놀 함량은 비교 품종 ‘올보리’에 비해 1.2배 높은 0.162%이며 사포나린과 폴리코사놀은 각각 최대 1650mg, 454mg 함유돼 있다. 또한 초기 신장성이 좋아 새싹보리용에도 적합하다.
이삭 당 알 수가 많고 수확량은 10a당 623kg인 다수확 품종이며 쓰러짐에 강해 재배안정성도 높다.
재배 시 질소질 비료를 적절히 사용하고 흰가루병 및 보리호위축병 발생이 많은 지역이나 물 빠짐이 나쁜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종자는 통상 실시와 신품종이용촉진사업 등을 통해 2018년부터 보급될 계획이며, 자세한 분양 관련 문의는 식량원 작물육종과(063-238-5225)로 하면 된다.
김보경 식량원 작물육종과장은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폴리페놀 함량이 높고 새싹보리용으로도 좋은 신품종 검정 겉보리 ‘흑다향’이 농가소득은 물론 보리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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