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5주년 축사-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창간5주년 축사-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 편집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7.10.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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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소리 올바로 전달, 언론 역할 중요
농민과 소통 애로사항 해결…농업 입지 확대 주력



한국농업신문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내 최고의 농업 정론지로서 농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한국농업신문사 임직원들과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격려와 성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 농업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각종 FTA로 인한 농산물 시장 개방화로 더 이상 지어볼 농사가 없고, 설상가상으로 AI와 구제역 등 가축 질병의 발생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살충제 계란까지 이중, 삼중의 고통을 떠안고 있습니다.


특히 쌀값은 평년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급격한 소비감소, 생산비 부담이 위기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해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물론 정부는 이런 농업인들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각종 현안에 대하여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농업인의 소득과 경영안정을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직불제를 시행하고 비과세, 감면 규정 유효기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쌀 농업을 보호하고 국가 식량주권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이 올바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를 비롯하여 지자체, 농업인이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장과 밀접히 닿아있는 농업인들과 활발히 소통하여 그들이 안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업의 입지를 넓히는데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현장의 목소리를 올바로 전달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소식을 제공하는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더욱 충실하게 전문지로서의 역할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