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고구마의 날’ 행사 개최
‘제5회 고구마의 날’ 행사 개최
  • 황보준엽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7.11.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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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원, 고구마 산업 발전방향 논의
국산 신품종 ‘풍원미’ 선보여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사)한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와 함께 이달 22일 전남 무안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제5회 고구마의 날’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계 구축 고구마 생산성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재배·가공분야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올해 축제 한마당은 고구마 가공·소비분야의 학술토론회와 고구마 신품종, 가공제품, 농자재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학술토론회에서는 ▲고구마 생산동향과 소비형태 변화(김홍기 전북도농업기술원 박사) ▲해남 고구마의 가공 산업화와 운영사례(김남욱 해남고구마식품주식회사 대표) ▲고구마 신품종 소개 및 보급 확대 방안(남상식 국립식량과학원 박사)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또 농진청에서 개발한 고구마 신품종과 ‘풍원미’ 고구마로 만든 칩 등 다양한 가공제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풍원미’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다이어트 및 성인병 예방 등 현대인들의 기호에 잘 맞고 조기출하가 가능하며 저온과 가뭄에 강해 진안고원 기후에 적합하다.


정응기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은 “고구마 소비를 확대하려면 생산자와 산업체가 원료 생산부터 가공제품 개발 등 산업화까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을 강화해 고구마 산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