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 新 살충제 마케팅·판매권 획득
BASF, 新 살충제 마케팅·판매권 획득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12.0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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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화학-BASF, 판매 계약 체결
기작 살충성분 ‘브로플라닐라이드’
애벌레·딱정벌레·파리 등 방제 효과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미쓰이화학 애그로(MCAG)와 BASF SE가 새로운 살충제인 ‘브로플라닐라이드’(Broflanilide)의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BASF는 미쓰이화학으로부터 일본과 아시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브로플라닐라이드’ 제품에 대한 단독 마케팅 및 판매 권리를 부여받았다.


‘브로플라닐라이드’는 특용작물 및 줄뿌림 작물에 피해를 주는 애벌레와 딱정벌레, 흰개미, 개미, 바퀴벌레, 파리 등 해충을 억제하는데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새로운 기작의 물질이다.


특히 곡류에서 방아벌레를 억제하기 위한 종자 처리뿐 아니라 잎과 열매를 먹는 채소, 감자, 대두, 목화, 옥수수, 콩류의 잎 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르겐 후프 BASF크롭 프로텍션 글로벌 전략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두 업체들이 기존 살충제 대체제품을 물색하고 있는 이들에게 각자의 전문기술과 역량을 계속 활용해 유망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콘도 쇼이치(Shoichi Kondo) 미쓰이화학 국제사업부문 총괄은 “‘브로플라닐라이드’ 제품은 성능이 우수하고 작용 양식이 새로워서 효과적인 솔루션을 찾고 있는 농업 및 전문 해충 관리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합작은 두 회사의 미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용화 계약에 앞서 두 회사는 2014년 6월 11일 전세계 독점 라이선스 및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발표한 바 있다. ‘브로플라닐라이드’ 제품은 2020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의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