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강 들깨가 책임집니다’
‘겨울철 건강 들깨가 책임집니다’
  • 황보준엽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7.12.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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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올린 성분…미백 효과 뛰어나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가공적성이 뛰어나고 기능성이 풍부한 국산 들깨 ‘들샘’ 품종이 소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들깨의 영양 및 기능성 성분과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들깨가루에는 루테올린, 로즈마린산, 폴리코사놀 등의 기능성 성분이 함유돼 있다.


루테올린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며, 기존 미백화장품 원료인 알부틴에 비해 멜라닌 색소 억제활성 효능이 2배 이상 높아 화장품 원료로 활용 시 미백 효과가 뛰어나다.


로즈마린산은 항산화 및 치매예방에 좋은 성분이며, 폴리코사놀은 L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들기름의 60%를 차지하는 지방산 알파-리놀렌산은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


농진청이 개발한 ‘들샘’ 품종은 가공에 적합하고 기능성 성분이 풍부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들샘’은 기름 함량이 많아 들기름용으로 이용되며 루테올린 함량이 높아 가루용으로 먹어도 좋다. 들깨는 주로 양념 또는 기름으로 먹는데 통으로 먹게 되면 온전히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곽도연 농진청 밭작물개발과장은 “최근 들깨의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재배면적과 소비가 늘고 있고 면이나 수제비 등의 간편식도 시중에 나와 있다”며 “기능성 높은 품종과 다양한 요리 방법을 개발해 들깨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