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루’·‘금옥’이라 불러주세요”
“‘미시루’·‘금옥’이라 불러주세요”
  • 황보준엽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7.12.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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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벼·참깨 이름 공모 결과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선정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올해 육성한 벼와 참깨에 붙일 새 이름을 공모한 결과, 최우수상에 ‘미시루’(벼)와 ‘금옥’(참깨)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우리 농산물 이름 짓기’ 공모에서 벼와 참깨의 신품종 이름 공모에 총 342건이 응모 최우수상 2점과 우수상 4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미시루’는 벼 품종의 이름으로 ‘시루에 올려놓듯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참깨 품종의 새이름인 ‘금옥’은 ‘금지옥엽 같이 귀한 참깨’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새 이름 ‘미시루’와 ‘금옥’은 신품종명으로 사용할 예정이고 수상자는 각 30만원(최우수상)과 10만원(우수상)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전달된다.


이영희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식량 작물 품종 개발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름 공모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면서 친밀하게 다가가는 농업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 결과는 농진청 식량원 누리집(www.nic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