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코스닥 상장심사 통과
아시아종묘, 코스닥 상장심사 통과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7.12.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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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주식공모 예정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아시아종묘(주)가 지난 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이전상장 심사를 통과했다. 2018년 2월 중 주식공모예정이다.


이번 심사에 앞서 아시아종묘는 신용평가사인 나이스평가·이크레더블의 기술평가에서 AA를 받았다.


평가대상기술은 ‘채소 F1(1대 잡종)종자’ 개발기술로 유전적으로 다른 종자를 교배해 우수한 형질을 나타내는 교배종을 개발·상용화하는 기술이다.


아시아종묘는 지난 10년간 R&D 인력 보강과 품종보호 강화에도 주력해왔다. 이에 열구가 늦어 저장성이 뛰어난 ‘대박나’ 양배추, 병충해에 강한 월동 양배추 윈스톰 등을 개발해 농가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고추도 탄저병에 강한 타네강과 AT신호탄, 역병, 바이러스에 강한 아시아점보, 점핑, PR진대건이 대표 품종 등 탄저병, 역병, 바이러스병 저항성 품종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을 품질관리 향상과 수출용 종자 육종연구시설 확충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종묘는 지난 1992년 설립돼 고부가가치 희귀·틈새 종자를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경기 이천 생명공학육종연구소, 김제 육종연구소, 전라남도 남부 생산기술연구소 등 총 3개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약 1500여개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유럽과 중국, 중동, 남미 등 36개국 257개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약 990종의 채소종자와 기타종자 266종를 생산·판매 중이다. 이중 품종보호등록수는 14개 채소작물, 90품종이다.


보유품종 중 ▲스위트베이비 자색 소형무 ▲적자색 웰빙채소 레드킹덤 ▲컬러수박 골드인골드 등이 미국종자협회(AAS)의 우수품종상을 받았다.


또 혈당강화 효과가 있는 미인풋고추를 포함 기능성 물질이 함유된 풋고추, 적색배추, 브로콜리 등을 기능성식품으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