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성 쌀전업농전북연합회 회장-농도의 자부심을 지켜나가 쌀 지키리
조희성 쌀전업농전북연합회 회장-농도의 자부심을 지켜나가 쌀 지키리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1.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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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가치 향상…농민 스스로 노력해야
농촌진흥기관·국가클러스터 시너지 창출
역량 강화 사업·회원 권익 향상 노력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농업의 가치 향상을 위해 스스로의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희성 (사)한국쌀전업농전라북도연합회 신임 회장은 가치를 인정받는 농업이 되기 위해 농민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전북 익산 출신의 조 회장은 지난 25년간 농민단체 활동을 지속하며 농민 권익과 농업 가치가 향상될 수 있는 미래를 그려왔다. 이런 경험을 기반으로 그는 전북지역 쌀전업농회원들에게 믿음직스러운 리더로 단체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이전한 농촌진흥기관들과 협력하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산업적인 부분과 접목해 쌀농업을 한층 더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에게 당선 소감과 계획을 들어봤다.

-당선 소감 어떠신지요.

“우리 쌀농업은 매우 어려운 현실 속에 있다. 하지만 농도인 전라북도의 자부심으로 쌀만큼은 확실히 지킬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전북연합회를 기본적인 규약과 원칙을 가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다. 지금까지 농민단체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최대의 역량을 보여드리겠다. 심도있는 노력을 지속해 중앙연합회와 농식품부 등과 협력을 강화해 수도작의 중심인 전라북도의 긍지를 보여드리겠다. 마지막으로 중앙연합회 부회장으로 가는 전 김장섭 회장의 건투를 빈다.”

-주요 추진 사업이 있다면.

“회장으로 조직의 활성화와 위상 향상에 초점을 맞춰 전북연합회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농민도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이에 역량 강화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농업 기술, 농업ICT융복합, 스마트팜 등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나가는 농민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신명나는 농민 세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또 조직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미진했던 지역 조직과 접촉해 쌀전업농의 위상이 다시 설수 있도록 할 것이다.”

-쌀 관련 당면 과제가 많은데.

“쌀 목표가격, 쌀의무자조금 조성 등 쌀 관련 당면 과제들이 많다. 이사회를 통해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후 결론을 도출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의 고견을 청취하며, 관련기관과 협업하며, 농업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런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가기 위해 스스로도 관련 지식을 습득해 공부하는 회장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지역적인 장점 살리신다던데.

“전라북도는 농촌진흥기관들이 이전해 있는 지역이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식품연구원 등이 이전해 있다.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관들이 인접해 있는 만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구축되고 있어 산업체들을 통해서도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농민들, 회원들에게 보탬이 될지 고민을 계속하겠다.

-회원들에게 한마디.

“전라북도는 농도로 쌀생산 대표 기지다. 단결·화합을 통해 전북연합회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집행부를 믿고 회원분들이 따라와주길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우리 위상은 우리 스스로 높여야 한다. 누가 해주지 않는다. 행복한 농민이기를 바란다면 농업이 대우받기를 바란다며 스스로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노력과 함께 어떤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도 가지고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