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인현 (사)한국쌀전업농충남도연합회장
[인터뷰] 김인현 (사)한국쌀전업농충남도연합회장
  • 최정민 cjm@newsfarm.co.kr
  • 승인 2018.01.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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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하기 위해 변화 선택했습니다”

홍보·정책위원회 구성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현실반영 정책실현 위해 목소리 높여
충남도 소통과 참여로 변화 총력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사)한국쌀전업농충남도연합회(회장 김인현)가 무술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


쌀전업농충남도연합회는 지난달 26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제20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제11기 집행부와 임원을 선출했다.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와 임원진에는 김인현 회장, 신지수 부회장, 김남선 부회장, 가남현 부회장, 김현동 부회장, 유승종 부회장, 이덕준 부회장이 선출돼 무술년 변화된 한국쌀전업농충남도연합회를 위해 나선다.

이번에 선출된 신임 김인현 회장은 회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충남도연합회의 변화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회장 취임 소감은.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해 오면서도 특히 충남도연합회와 관련해서는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다른 어떤 지역보다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장점을 알릴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도연합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일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믿고 힘을 실어주는 회원들의 권유와 도움을 통해 이 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

“앞으로 충남도연합회는 회원 분들의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더불어 권익신장을 위해 발로 뛰고 헌신할 것을 약속합니다. 단순히 우리 내부에서의 의논과 방안모색이 시·군회장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정부, 도·시 관계 부처에 우리가 필요한 것을 끊임없이 요구해 실질적인 변화에 중점적인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중점 추진사업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회원 분들의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우선 지금까지 충남도연합회에 없었던 홍보위원회 및 정책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충남도에 위치한 시·군 회장님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회원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해 현재의 문제 해결과 더불어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충남도연합회는 모든 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소통을 창구를 마련하고, 그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현실반영을 위해 도·시·군 관계단체와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그 결과들을 회원들과 공유할수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홍보위원회에서는 우리 쌀의 우수성과 더불어 충남도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태도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쌀의무자조금 도입에 대한 견해는.

“쌀의무자조금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쌀의무자조금에 대한 저의 생각은 초지일관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부분은 이미 충남도뿐만 아니라 쌀전농의 몸담고 있는 대부분의 회원들의 생각도 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뚜렷한 성과가 없다는 점은 매우 아쉬운 점 중 하나입니다.”

“쌀전업농 전체 생각이 하나로 모아진 지금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공격적으로 쌀의무자조금이 완성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누구도 나를 대신해서 나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적극적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 쌀농업의 문제는 무엇인가.

“쌀농업을 모르는 사람들의 탁상행정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실적인 문제를 알지 못하고 정책을 만들고 공포해버리니 그것이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책인 것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스스로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적어도 농민의 현실을 모르는 정책이 실현된다면 충남도연합회가 나서 스스로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고 직접 발로 뛰어야겠다는 것입니다. 농민에게 필요한 정책, 농민이 불편해하지 않는 정책을 낼 수 있도록 작지만 제가 낼 수 있는 가장 큰 목소리와 몸짓으로 소리 높일 것입니다.”


-쌀전업농 회원들에게 한마디.

“충남도연합회의 일원으로 저 개인의 욕심 없이 우리 쌀전업농의 발전을 위해 뛸 것을 약속드립니다. 뭉쳐야 살 수 있는 시기입니다. 저는 충남도연합회 회원들을이 뭉칠 수 있도록 제가 먼저 움직이고 소리 낼 것입니다. 또 회원 한 분 한 분 이야기를 청취하면서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니 집행부를 믿고 힘을 실어 주시길 바랍니다. 믿음에 부합할 수 있도록 보여드리겠습니다. 발전하고 변화하는 충남도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