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터뷰-전영윤 한국농업드론대표]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한국농업드론’
[CEO인터뷰-전영윤 한국농업드론대표]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한국농업드론’
  • 이도현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1.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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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교육원·32개 AS센터 운영 계획
쌀전업농·드론교육원 연계 사업 추진
드론 업체·교육원·농민 상생을 찾다

판매본부 중심으로 전국 8개 드론 교육원과 제휴를 맺고 32개 대리점과 네트워킹 구성
드론 독점 공급 사업 연계…AS 전담하고 비수기 격납고 특수관리 프로그램 운영 방침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4차산업 혁명을 견인할 대표 산업으로 드론산업이 손꼽히고 있다. 특히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선 새로운 일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특히 재배 규모화 수준이 높으며 고령화 비율이 높은 수도작(쌀 농업)에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중국 드론 제품이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어 AS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실제 드론을 구입한 일부 농민들도 고장난 중국 드론을 수리하거나 부품 교환으로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산 드론 개발과 AS시설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국산 농업 드론의 보급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농업드론(대표 전영윤)은 최근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김광섭)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드론 제작·사업 운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전영윤 대표는 “수도작에 특화된 국산 드론을 제작하고 전국 AS센터를 확충해 앞으로 농업용 드론산업을 선도하겠다”며 “또 교육 기관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농민&기업&교육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미래 로드맵을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전 대표를 만나 한국농업드론의 목표를 들어봤다.

-한국농업드론의 사업 방향은.

한국농업드론은 쌀전업농중앙연합회와 업무협력을 통해 생산자와 판매자를 다이렉트로 연결하고 드론 교육원 사업을 연계함으로 교육과 AS까지도 연결한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이를통해 쌀전업농 회원들에게 최적화된 농업용 드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 내몰린 드론 교육원과도 동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제휴가 될것으로 전망됩니다.

-구체적 사업 계획이 무엇인가.

국내 벼농사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쌀전업농과 제휴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 판매본부를 중심으로 전국 8개 드론 교육원과 제휴를 맺고 32개 대리점과 네트워킹을 구성할 것 입니다.

교육원에서는 쌀전업농회원들의 전용 드론을 직접 판매·관리하게 되며 드론 전문가가 직접 드론을 홍보하고 설명하며 직접 시연·판매를 하게 됩니다. 또 전용 드론 정비와 교육을 하며 보수교육, 비수기 관리 프로그램 등으로 기체 성능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쌀전업농·교육원과 사업 연계는.

제휴하게 된 교육원은 쌀전업농을 대상으로 조종면허 취득 교육 및 사용자 교육을 실시하게 됩니다. 또 전용 드론 독점 공급 사업을 연계해 나가며 회원이

보유한 드론의 보증 수리 및 AS를 전담하고 비수기 격납고 특수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특히 쌀전업농 회원 위주 방제 물량 확보 및 작업과 향후 지속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 우선권을 부여할 것 입니다.

-추구하는 바가 있다면.

농업용 드론의 완벽한 공급, 교육, 운영, 유지, 보수 체계를 통해 쌀전업농 회원들의 신바람 영농을 지원하려 합니다. 또 드론 교육원의 경쟁력 강화와 쌀이 지속성장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