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조사료 경쟁력 강화' 사업 전면 추진
충주시, '조사료 경쟁력 강화' 사업 전면 추진
  • 황보준엽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1.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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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비·종자구입비·재배단지 등 6개 사업 계획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충북도 충주시가 내 조사료 생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소득 증대를 이끌 전망이다.


시는 축산농가의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 활성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등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경영체 및 농가에 사료작물 생산비용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하는 사업은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사료작물 종자구입비, 조사료 수확장비 지원, 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 지원 등 6개 사업이다.


소 사육농가는 수입 조사료와 배합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 이에 조사료재배 농가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는 호밀, 옥수수, 연맥 등 신선하고 품질 좋은 국내산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확대해 자급사료율을 높여야 한다.


시는 이러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14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140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내산 조사료와 농식품 부산물, 배합사료, 각종 첨가제를 혼합 발효시켜 사료 효율을 높인 혼합사료(TMR사료) 이용률도 높여 ‘충주 청정한우’ 브랜드육 품질의 고급화도 병행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조사료 생산․이용 활성화 지원으로 양질의 조사료 생산은 물론 한우의 품질 고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