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육성 위한 ‘저리 대출’ 시행
친환경농업 육성 위한 ‘저리 대출’ 시행
  • 황보준엽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2.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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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0억원 규모…1% 저리 융자 지원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전남도는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70억 원 규모를 1% 저리로 융자 지원하는 친환경농업육성기금을 오는 8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전남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친환경농업인, 친환경 농업법인, 생산자단체 또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다.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나뉘며, 지원액은 개인 1억원, 생산자 단체 5억원, 친환경유통업체 가맹점 입점업체는 10억원까지다.


시설자금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 활성화 및 친환경농자재 생산을 위해 시설을 설치하거나 기존에 보유한 시설을 확충할 경우 지원한다.


운영자금은 시설자금 이외 원료 구입, 수매자금, 친환경농자재 생산자금, 포장디자인 개발 비용, 판매장 임차료 등과 같이 소득 증대에 소요되는 사업에 지원된다.


융자금 상환 조건은 운영자금의 경우 2년 거치 일시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나, 과수사업에 한해 3년 거치 7년 상환이다.


친환경농업육성기금 지원을 바라는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는 오는 2월 8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도는 서류(현지)심사와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하순께 사업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홍석봉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나 법인들이 영농에 필요한 1%의 저리 융자금을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