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건강하게 예뻐지고 싶다면 밥을 먹어야
[전문가칼럼]건강하게 예뻐지고 싶다면 밥을 먹어야
  • 편집국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2.0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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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춘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 박사

 

 

 

예로부터 한국인의 밥상이라면 쌀밥이 기본이다. 한국인 힘의 원천이라면 ‘밥심’이다. 누구나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바빠졌고 서구화된 문화와 식습관에 익숙해졌다. 동경의 대상이었던 서구 문화는 이제 다시 한류로 돌아오고 있다.

 

한류, 우리 문화 본래의 멋에 풍요를 붙이니 우리 것도 멋지지 않는가? 빵과 파스타, 스테이크의 열풍이 다시 쌀밥으로 돌아오고 있다. 밥에 과학적인 근거를 붙이니 어느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최고의 음식이 되었다.

 

최근 10년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06년 78.8kg에서 2015년 62.9kg으로 줄었다. 매년 조금씩 줄고 있다. 이와 연계되어 정부의 쌀 관련 여러 정책에도 불구하고 과잉 생산되는 정부양곡의 보관 관리 비용에 소요되는 재정부담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쌀 소비를 증가시키기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에서 가장 우선적인 것이 쌀에 대한 인식제고를 꼽고 있다. 현대인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제일의 관심사인 건강과 미용에 대한 쌀이 가진 가치를 소개하고자 한다.

 

쌀의 영양적인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면 더 적극적으로 밥을 먹을 것이다. 우선 쌀은 우수한 미용 건강식이다. 밥은 살이 찌니까 먹지 않는다. 또는 빵이나 파스타가 맛있으니까 밥 대신 먹게 된다는 생각이 있다.

 

쌀이 가진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밥을 먹었을 때 건강하게 다이어트가 되는 더 구체적인 이유는 또 있다. 쌀은 아미노산가가 우수하다. 우리 몸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단백질을 만드는 것이 아미노산이다. 아미노산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그 중 체내에서 합성이 불가능한 아미노산을 필수아미노산으로 부른다.

 

이 필수아미노산의 배합 조성을 수치화 한 아미노산가를 비교해보면 밀은 37점, 쌀은 65점이다. 쌀은 자신의 아미노산가가 높으므로 부족한 부분을 조금만 보충하면 100점에 가까워진다. 설탕, 소금, 버터 등의 첨가로 빵 자체의 칼로리보다 높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빵과 달리 밥은 다른 첨가물 없이 밥만으로 충분하므로 더욱 좋은 음식이다.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다면 밥을 먹어야만 한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사를 어느 정도 제한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이 다이어트라 하면 주식인 탄수화물을 빼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탄수화물은 몸을 움직이는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이것이 부족해지면 피로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 의사들은 다이어트 중에라도 탄수화물은 적당히 섭취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영양이 부족해지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한다. 건강한 다이어트가 될 수 없다. 밥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과학적인 근거는 칼로리이다. 밥은 총 칼로리를 낮게 유지한다.

 

식빵 한 장의 칼로리는 260kcal, 밥한공기의 칼로리는 220kcal 이다. 이것만으로도 밥이 칼로리가 낮으나 빵은 그대로 먹는 것이 아니라 당분 등을 첨가하여 먹는다. 칼로리가 훨씬 높아진다.

 

또한 밥은 빵보다 천천히 소화되므로 다이어트 중에 빵보다 공복을 덜 느끼게 된다. 쌀의 아미노산가가 높기 때문이다. 아미노산 점수가 만점에 가깝게 되면 신경 중추가 자극되어 공복감을 느끼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영양이 풍부한 밥은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쌀에는 비타민 E가 포함되어 있다. 회춘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 E는 피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피부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여 피부를 활성화시키며, 높은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한다. 쌀에 들어있는 비타민 B1, B2는 피부 재생을 촉진하여 오래된 각질, 여드름, 기미, 주근깨 등의 피부트러블을 제거하고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준다.

 

밥은 생활 습관병,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쌀과 반찬이 주였던 우리 식단에 고기와 빵이 주가 되고 있다. 지방을 많이 포함 한 양식은 생활습관병이나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예로부터 우리의 주식은 밥이다.

 

밥은 질병, 암의 원인이 되는 지방분이 없다. 그야말로 건강식 그 자체이다. 인식의 문제이기는 하나 밥은 다이어트식이며 미용식이다. 역시 선조들의 지혜는 틀리지 않았다. 한국인 힘의 원천 ‘밥심’은 과학적으로도 맞는 말이었다.

 

이제 적극적으로 밥을 먹어야만 한다. 우리 쌀은 세계 최고의 쌀이다. 영양학적인 우수성 뿐 아니라 밥맛 또한 최고이다. 어릴 때 ‘밥맛’이 성년이 되어 ‘밥심’을 발휘하는 것이다. 한끼의 식사가 건강과 미용, 미래 성공의 원천이 됨을 믿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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