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취임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취임
  • 유은영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2.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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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돌아오는 농산어촌’ 구현 의지 밝혀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신임 사장이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창출로 사람이 돌아오는 농산어촌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26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농어촌공사 제9대 사장 취임식을 갖고 이같은 소신을 밝혔다.


최 사장은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미래형 영농기반 구축 △사회적 사명과 고객의 기대수준에 부응한 지속적 경영혁신 등을 취임 후 주요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공사는 지역개발사업에서 사회공헌 활동까지 현장 접점에서 주민과 교류하며 농어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장 잘 알고 있다”며 “110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 저수지와 방조제 등 풍부한 자산과 전국적인 조직망을 활용해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복지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이루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과제를 발굴, 체계적 실천을 통해 소득주도 성장과 사람이 돌아오는 농산어촌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미래형 영농기반과 지역맞춤형 기반정비 모델 발굴 등 기존사업의 기능 재정립 계획도 밝혔다.


농촌 고령화와 마을 공동화에 대비한 20~30대 창업과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농지연금까지 생애주기 농지지원 체계 강화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역개발로 농어촌 공간을 국민의 일터이자 쉼터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신성장사업으로는 신재생에너지, 환경 분야 등 정부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집중 육성해 농어촌과 공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최 신임사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7~19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11년에는 법안발의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농정에 대한 현안과 농어업인의 권익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국회의원으로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것이 대내외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