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즙, 천연색소 등으로 활용되는 비트 고르는 법과 보관법
비트즙, 천연색소 등으로 활용되는 비트 고르는 법과 보관법
  • 박용진 sushin@hanmail.net
  • 승인 2018.02.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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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박용진 기자) 빨간 무라고도 불리는 비트는 16세기 독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지중해 시칠리아가 재배의 기원으로 알려져 있다. 비트는 생채, 냉채, 샐러드, 볶음, 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즙을 내 비트즙으로 먹거나 생으로 채를 썰어 샐러드로 먹는 경우가 많다. 또한 비트의 붉은 색소를 추출하여 비트레드라는 천연색소로 사용되기도 한다.


비트를 고를 때는 모양이 둥그스름하고 표면이 매끄러운 것을 골라야 한다. 크기는 중간 정도가 가장 부드럽고 맛있으며, 껍질은 단단해야 한다. 수확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은 흙이 많이 묻어 있고, 잘랐을 때 선명한 붉은색을 확인할 수 있다. 비트를 골랐다면, 표면에 묻은 흙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이용하면 된다. 오래되어 수분이 빠진 비트는 활용하기 전에 물에 잠시 담가두면 수분을 흡수해 다시 생생해진다.


이러한 비트는 시중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그중 레드비트즙을 다루는 곳으로는 제주청룡농원이 잘 알려져 있다. 제주청룡농원은 청정 지역 제주도 한림에서 4대가 농사지어 재배하는 농원으로, 직접 재배한 레드비트, 빨간양파, 브로콜리, 빨간양배추 등을 건강즙으로 손수 가공까지 해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 세척 과정부터 불순물 제거 과정, 멸균 작업, 진공 포장과 같은 청결 작업을 통해 위생적으로 관리하며, 홈페이지 내 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검사성적서 등을 게시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농원 관계자는 “콜라비즙, 자색당근즙, 레드비트즙 등 다양한 건강즙 제품과 더불어 제주감귤, 한라봉과 같이 겨울에만 판매하는 당일 농산물 제품도 다루고 있다"며 "사계절 내내 재배하고 수확하고 계절마다 농산물을 수확하는 특성상 높은 신선도를 자랑하며, 따뜻한 기후로 인해 당도까지 높다”고 전했다.


이어 “이벤트도 매달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지금은 2018년 무술년을 맞아 건강즙 전 제품 30% 즉시 할인 이벤트와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 SNS 퀴즈 행사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제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고객 만족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