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퀴즈' 그녀의 명연기 "다시 봐도 감동"
'신의 퀴즈' 그녀의 명연기 "다시 봐도 감동"
  • 안영 booleanhead@gmail.com
  • 승인 2018.02.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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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안영 기자)화제의 중심으로 급부상한 서지승의 과거 드라마 출연 모습이 눈길을 끈다.


2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서지승'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서지승의 과거 드라마에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서지승은 2010년 11월 26일에 방송된 OCN '신의 퀴즈' 시즌1의 8회 '마지막 선물' 편의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서지승은 극중 여대생 시은으로 분했다. 시은은 코믹 영화가 상영된 상영관에서 사망한채로 발견됐다. 한국대 법의학 사무소는 시은의 희귀병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한진우(류덕환 분) 박사와 강경희(윤주희 분) 형사는 딸의 죽음에 지극히 냉정하게 반응하는 가족에게 의심을 가졌다.

주변을 탐문하던 강경희 형사와 한진우는 사망한 시은이 감정 표현을 강력하게 절제해왔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시은은 선천적으로 심장과 호흡기가 약해 감정의 급격한 변화는 생명의 위험하게 할 수 있었다. 결국 시은은 살면서 감정 표현을 절제하다보니 교우 관계도 원만하지 않았다.

대학생이 돼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지만 시은의 어머니는 시은이 감정의 급격한 움직임만으로도 생명이 위태롭다고 느꼈기에 시은의 연애를 반대했다. 하지만 시은의 마음에서 생겨난 사랑의 감정은 시은을 더욱 고통스럽게 했다. 하지만 시은은 큰 마음을 먹고 코믹 영화를 보며 웃다가 사망하게 됐다.

당시 서지승은 자신의 병때문에 감정 표현을 절제해야 하는 시은 역을 연기하며 살기 위해 감정을 절제하는 모습과 이성으로 통제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연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매회 인상적인 에피소드 주인공이 등장하는 '신의 퀴즈' 시리즈에서도 서지승은 강한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