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한돈, “농가 도축비 올려 임직원 배채우는 농협 규탄해”
한우·한돈, “농가 도축비 올려 임직원 배채우는 농협 규탄해”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03.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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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도축비 인상 놓고 공동 성명서 발표

(한국농업신문= 최정민 기자)(사)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과 (사)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6일 도축비 인상과 관련해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협중앙회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성명서에 따르면, “전국 축산농가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가운데 농협중앙회는 도축비를 인상해 농가 소득을 갈취하고 있다”면서 “농협중앙회 4개 공판장은 지난 5일 도축비를 종전 12만25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13.5% 인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축수수료 13.5% 인상이 농협중앙회가 표면으로 내세우는 ‘농민소득 5000만원’에 맞는 것인가. 앞에서 소통을 외지며 농민의 뒷통수를 치는 양두구육 행태”라며 “농가부담을 가중시키기 전에 농협중앙회장의 이중 봉급과 이사들의 수당 삭감하여 억대연봉의 간부부터 정리하는 솔선수범을 보여 신뢰를 회복할 때”라고 밝혔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이번 도축수수료 대폭 인상은 농협의 고임금 조직 유지에만 급급하고, 농민의 소득·경쟁력 확보 등은 안중에도 없기 때문이다”며 “농협의 적폐는 이번 도축수수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날로 심해질 것이므로 250만 농민 모두가 농협 적폐 청산의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는 “농협의 소 도축비 인상이 곧 돼지에도 적용될 것을 우려하며, 농협과 돼지생산농가간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인상방침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한우협회는 도축수수료 인상을 폐기하지 않는다면 농협적폐청산의 일환으로 농협 불매운동에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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