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 영농기 용수 현황 점검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 영농기 용수 현황 점검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3.0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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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까지 90% 이상 저수율 확보 계획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9일 수자원관리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영농기 용수공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9일 수자원관리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영농기 용수공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9일 영농기 농업인의 안정영농을 위한 수자원 관리 현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각 지역별 수자원 확보 현황과 가뭄 등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사장은 평년 대비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의 물채우기 현황과 추가 수원공 확보를 위한 지하수 관정 개발 현황, 가뭄에 쓸 수중펌프 등 장비현황, 가뭄단계별 수자원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 생활용수 공급 확대를 요청해 온 강원도 등 일부 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과 사계절 청정용수 공급을 위한 '맑은 물 공급사업' 추진상황도 점검했다.

공사는 그간 저수 용량 확대를 위해 토사가 쌓여 용수확보 능력이 저하된 전국 54개 저수지에 준설을 실시해 236만톤을 추가 확보했다. 평년 대비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는 영농기 전까지 물 채우기 등을 통해 6월말까지 90% 이상의 저수율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최 사장은 "농업인이 농사 짓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공사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이라며 "영농기 전 선제적 수자원 확보는 물론, 지역적 특성과 수자원 관련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최적의 물관리 대책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