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라오스와 산림분야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
산림청, 라오스와 산림분야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8.03.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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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전용 및 황폐화방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1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김재현 산림청장(왼쪽 세번째)과 리안 티케오 라오스 농림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청 박종호 기획조정관(오른쪽 첫번째)과 라오스 농림부 싸이플라데쓰 출라마니 기획재정국장(왼쪽 첫번째)이 '한-라오스 REDD+ 시범사업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김재현 산림청장(왼쪽 세번째)과 리안 티케오 라오스 농림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청 박종호 기획조정관(오른쪽 첫번째)과 라오스 농림부 싸이플라데쓰 출라마니 기획재정국장(왼쪽 첫번째)이 '한-라오스 REDD+ 시범사업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산림전용 및 황폐화방지(레드플러스·REDD+)’사업 추진을 위해 라오스 농림부(장관 리안 티케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EDD+는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의 산림 파괴를 막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이다.

UN-REDD,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노르웨이·독일·일본 등 선진국들은 개도국의 조림사업을 도와 산림황폐화를 막고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

산림청은 불법벌채 등으로 인해 황폐화된 산림을 복구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와 REDD+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진행한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라오스 간 REDD+ 시범사업에서 양국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숲을 보존하면서 소득을 창출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재현 청장은 “라오스 REDD+ 시범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경제·사회 등 다방면에서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상호협력의 선례로 남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