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여행 제주 애월 흑돼지 맛집 ‘구이사이’, 저렴한 정식 제공
먹거리여행 제주 애월 흑돼지 맛집 ‘구이사이’, 저렴한 정식 제공
  • 박용진 기자 sushinhan@hanmail.net
  • 승인 2018.03.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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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박용진 기자) 최근 먹거리여행을 찾아 떠나는 이들 사이에서 이색 먹거리 장소로 손꼽히는 제주도는 향토음식을 마음껏 맛볼 수 있어 올 봄에도 많은 이들이 찾아올 전망이다.

특히 향토음식으로 유명한 제주흑돼지는 여러가지 옛 문헌에도 제주도에서만 길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고 제주도의 생활, 민속과 같은 문화와 아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어 문화적뿐만 아니라 향토적 가치도 뛰어나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또 제주흑돼지는 제주도 특유의 기후와 풍토에 잘 적응하여 체질이 강건하고 질병저항성이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고 육지와는 다른 형질을 가지고 있어 차별성이 있다.

향토음식을 기반으로 제주 애월 흑돼지 맛집으로 알려진 구이사이는 아침식사 제공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의 정식을 판매하고 있다.

‘구이사이’는 애월 마을 안에 위치하여 해장국을 비롯해 2인분 이상 식사가 가능한 정식, 흑목살구이와 백돼지 오겹살 구이가 준비되어 푸짐하고도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먼저 제공되는 해장국은 우거지와 콩나물, 당면, 고기(소고기) 그리고 날계란으로 구성되어 사골육수를 통해 시원하고도 속이 뻥 뚫릴만한 좋은 맛을 지니고 있다. 직접 방앗간에 찾아 가서 빻아 사용하는 들깨도 들어가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또 각종 다채로운 찬이 고등어구이, 제육볶음, 된장찌개와 공기밥 및 미역국과 함께 푸짐한 한 상차림으로 제공되는 정식메뉴 역시 찾아온 손님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한다. 청렴한 제주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제육볶음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고, 고소한 고등어구이, 멸치육수에 끓여나오는 된장찌개까지 풍성한 식재료가 듬뿍 들어가 부족함 없는 한 상을 제공한다.

특히 기름장, 쌈장, 마늘이 어울리는 흑목살구이와 오겹살구이는 ‘구이사이’의 전매특허다.

제주산 생고기를 매일매일 공급받아 신선한 재료의 참맛을 느끼고 천일염이 고기 위에 뿌려져 나오기 때문에 제주스러운 고기구이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때, 식사시킬 때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는 서비스인 것이 무색할 만큼 알찬 맛을 제공한다.

‘구이사이’ 관계자는 “아침식사 가능하고 저렴한 정식도 판매할 뿐 아니라 저녁엔 흑돼지손님으로 가득 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욱 노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