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계약재배로 농가소득 증대 ‘견인’
전북도, 계약재배로 농가소득 증대 ‘견인’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3.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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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단지 조성…판로확보·소득 증진 기대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전북도는 농업-식품기업이 가공용 농산물을 매개로 계약재배 등 생산단지를 조성해 안정적 판로확보 및 농가소득 증진을 위한 2018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사업 공모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도는 2016년 기준 농업회사법인 2570개소, 식품기업수 2076개소가 운영되고 있어, 농업-식품기업 상호 발전과 지속적 협력증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생산자 단체와 식품기업의 연계강화를 통해 다년계약, 공동품질관리, 거래가격안정 등을 강화해 삼락농정을 견인하는 핵심정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농업과 기업간 연계 강화 주요사업은 생산자단체 10농가 이상으로 조직화 된 곳으로 역량강화, 품질관리, 영농환경개선 등을 지원(4개소)하고 식품기업은 중소기업(단순유통 분야 제외)으로 10농가 이상 생산자단체와 연계돼 신제품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4개소)한다.

전년도에 황등농협과 CJ 햇반이 맞춤형 쌀 생산계약을 체결해 추진한 상생협력 사업은 500ha에서 올해 1,500ha3배 이상 늘어났다. 황등농협 뿐만 아니라 북익산농협, 삼기 농협에서 생산된 쌀까지 포함해 CJ 햇반용 쌀의 남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들은 판매걱정 없이 우수한 쌀을 생산하는 데 집중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고 기업들은 품질 좋은 쌀을 납품받아 상생협력 결실을 맺었다.

도는 기업은 앞에서 당겨주고, 생산자단체는 뒤에서 밀어주는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성과공유 모델 개발, 협력증진 방안을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신청방법 및 유의사항은 재)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통상 전략팀(063-210-6591~5)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