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산물 품질에 안정성까지 ‘플러스’
김제시, 농산물 품질에 안정성까지 ‘플러스’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3.1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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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인증 활성화 위해 2억3000만원 투입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전북도 김제시는 농산물 우수관리(GAP)인증 확대와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GAP인증농가 안전성 검사비 지원,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에 총 23000만원을 투입해 GAP인증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GAP는 친환경농업과 달리 농산물의 생산·수확·포장·판매 단계에 이르기까지 농약·중금속·미생물등 위해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개념이다.

관련 사업으로 GAP인증농가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은 신규인증 및 인증갱신을 위해 안전성 분석 검사를 받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검사비(19여만원: 항목별 표준분석비 평균단가) 전액을 지원한다.

아울러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사업은 시 주요품목 쌀 생산지를 대상으로 토양 및 용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적합판정을 받은 지역 내 농지는 5년간 토양·용수분석 성적서가 유효하며 인근 500m 농경지도 동일한 성적서 활용을 통해 인증 취득이 가능토록 해 농업인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2016년 신규사업으로 시행돼 12750ha 분석을 완료했고 금년도에도 서부지역 죽산면외 4개소에 3590ha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같이 GAP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을 다양하게 추진한 결과 금년도 김제시의 GAP인증 면적은 지난해 보다 539ha가 늘어난 3485ha로 전년대비 18.2%가 증가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힌 2025년까지 국내 농산물의 50%GAP인증 농산물로 만들겠다는 정책과도 맞물린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분야 지원사업들이 GAP인증을 의무화하거나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어 시는 지속적인 GAP인증 확산 분위기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한 농업정책과장은 최근 안전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시장 개방에 따른 농업경쟁력 강화로 GAP인증 농산물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이라며 “GAP인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GAP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니 농업인들 또한 GAP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활용토록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