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
풀무원식품㈜,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3.19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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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 54개사, 연구소 2개소..분양률 36%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식품기업들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분양계약이 가속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풀무원식품㈜이 해외 수출을 전담할 프리미엄급 식품공장 설립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4∼5월 착공해 수출전용 식품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부터 프리미엄급 식품을 생산해 세계시장에서의 한국식품에 대한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금년들어 육가공업체인 (유)빛고운과 ㈜엉터리, 해산물을 가공하는 ㈜나래바이오, 맞춤형 식품을 제조할 누리㈜도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유치한 기업은 국외 기업 1곳을 포함한 식품기업 54개사와 연구소 2개소(소스산업화센터, <英> 캠든 BRI)다.

이들 식품기업 중 16개 기업이 착공, 12개 기업은 준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까지 분양면적 대비 50%이상 달성(75개기업) 목표로 다각적인 투자 유치활동을 전개 중에 있다.

현재 입주예정 식품기업 54개를 업종유형별 분류하면 육가공과 건강기능식품이 각각 20%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과일채소원료식품(17%), 음료(9), 소스(6), 수산물․곡물가공(5) 등 순이다.

이밖에 중소 식품벤처·창업기업의 육성,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벤처센터내에 36개사가 계약을 체결, 32개사 입주하여 활발하게 제품 생산을 하고 있다.

청년 식품창업지원Lab은 올해 16개팀 지원을 목표로 시설․장비 무료사용, 전문가 밀착기술 지도 등을 통해 현재 1분기 4개팀을 운영 중이다.

황규광 농식품부 과장은 “선도기업인 풀무원식품㈜의 분양계약 체결은 앵커기업 유치효과가 있어,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