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오지마을 직불금 방문접수 서비스 시행
농관원, 오지마을 직불금 방문접수 서비스 시행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3.1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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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청송군 현서면 갈천마을은 마을버스가 종일 2번 다니고 면사무소까지는 30분(15Km), 청송 농관원까지는 90분(138Km)이 소요되는 오지마을이다. 65세 이상 고령인 비중도 70%가 넘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은 이런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업경영체․직불금 통합접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농업인이 읍․면․동사무소와 농관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만 접수가 가능했다. 

방문접수를 시행하는 마을은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는 마을(1600개)과 교통 취약지역(41개)이다.

농관원 직원들은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신청서류 작성을 돕고, 모바일 탭을 활용해 신청 농지의 누락 여부를 검증한다. 

문태섭 농관원 과장은 “오지마을 현장 방문접수 주민 의견을 수렴해 농업인이 체감하는 현장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