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 특집-①트랙터] “가장 힘쎈 놈 나와라”…2018 트랙터
[농기자재 특집-①트랙터] “가장 힘쎈 놈 나와라”…2018 트랙터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3.2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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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드·후방카메라는 기본…편의성↑
“조작은 편리하고 엔진 출력은 강하게”

(한국농업신문= 이도현 기자)본격적인 영농기에 앞서 본지는 농기자재를 순차적으로 연재한다. 트랙터, 이앙기, 수도용제초제 순으로 우수회사의 제품을 농민에게 소개해 본다.

 

농업 생산성 향상과 부족한 일손 부족 문제에 가장 큰 공로는 농기계에 있다.

특히 트랙터는 농업 기반 조성부터 벼·축산 등 종목에 관계없이 널리쓰이는 보편적인 농기계가 됐다. 현재 판매되는 트랙터에는 에어컨은 물론 터치패드 모니터에서 후방카메라까지 기본 옵션으로 탑재됐다.

또 첨단기술이 접목된 빅데이터 활용 자동주행 트랙터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력은 물론 성능과 편의성에 자동차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그 만큼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농가에 부담이 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각 사의 트랙터를 소개해 농가의 선택을 도와본다.

 

럭센트랙터.
럭센트랙터.

 

국제종합기계() 

가성비국제종합기계 럭센트랙터

91~117마력 프리미엄 라인업까지

국제종합기계는 117마력, 111마력, 101마력, 91마력대의 라인업으로 무장한 럭센대형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출시한 117마력 럭센 1100트랙터는 국내 유일하게 존디어풀파워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동급 중에서는 유지비용도 국내 최저 수준이다.

여기에 더 넓어진 유리창과 와이드형캐빈과 후방카메라가 기본 장착돼 넓은 시야를 확보해 작업 편의를 더했다. 또 썬루프를 통해 로더를 최대로 올렸을 때 상단부 확인도 가능하다.

전방 본네트에 장착된 상하 멀티 작업등과 캐빈 작업등은 전방 10, 후방 4개로 야간 작업에 유용하다.

후방작업기에는 대형 유압실린더를 장착해 4.2톤 이상의 강력한 후방 견인력을 자랑하며 트랙터 전장과 전폭이 동급 최대로 험난한 작업에도 안정성 있게 작업할 수 있다. 타이어와 휠의 확장으로 습전 작업에서도 부하가 적도록 설계했다.

 

 

PX트랙터
PX트랙터

 

대동공업() 

트랙터 2대 작업을 하나로 ‘PX1300’

전후방 동시 작업 가능

대동공업의 125마력 대형 트랙터 ‘PX1300’은 강력한 유압 성능으로 손쉽게 트랙터 전후방 동시 작업을 수행해 뛰어난 작업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다.

‘PX1300’은 기존 100마력 이상의 국산 대형 트랙터들로는 전후방 대형 작업기 동시 작업이 어려워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했다.

이에 유압 승강력이 3600kgf에 달해 랩핑기 등의 대형 작업기를 손쉽게 들 수 있다. 또 유압 펌프를 1개 추가해 2대의 트랙터가 각각 진행하는 집게 및 랩핑 작업이 가능하다.

트랙터 후방에 작업기를 부착하는 톱링크, 로워 링크, 수평 실린더의 성능을 개선해 안정감을 높였다. 연료 소비율도 뛰어나다.

또 모니터로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을 조작해 스마트폰과 연동, 작업 중에도 쉽게 통화할 수 있다. 모니터와 연동 된 후방 카메라로 주차와 작업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이 밖에 조이스틱 레버에 혼(경음기) 기능을 적용해 긴급 상황 시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TS트랙터
TS트랙터

 

동양물산기업()

독일 도이츠 엔진 대형트랙터 ‘TS125’

작은 회전반경 효율적 작업 가능

동양물산기업의 국산 대형트랙터 ‘TS125’는 도이츠 전자제어 129마력 엔진을 장착했다.

‘TS125’는 고효율, 친환경의 커먼레일 Tier4 엔진인 독일 도이츠 전자제어 엔진이 탑재됐다. 이에 연속작업이 가능해 유지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높은 저속 토크와 강력한 힘으로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세계적인 품질의 Bosch 전자 유압제어 시스템도 장착해 다양한 작업기를 안정적으로 부착 운용을 할 수 있다. TS125는 대형 트랙터임에도 불구하고 동급 트랙터 중 가장 작은 회전반경을 제공해 협소한 공간에서도 작업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작업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캐빈과 편의장치들은 마치 편안한 쇼파에 앉아서 작업을 진행하는 것과 같은 안락함을 제공한다.

동양물산 관계자는 그동안 고가의 수입제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대형트랙터 시장에 이러한 다양한 기능을 장착한 동양물산의 ‘TS125’ 국산대형 트랙터가 농업인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비용절감으로 인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MF트랙터
MF트랙터

 

()아세아텍

친환경적인 엔진 장착 ‘MF7700시리즈

회전시 핸들 조향 속도 50% 빨라져

아세아텍은 MF7700시리즈(160~215마력)를 선보였다.

MF7700시리즈는 최신 성능, 최적의 연료소비효율, 환경 규제를 만족하는 최첨단 Tier4F 엔진, 높은 내구성, 타사대비 고급 옵션의 편의사양, 저렴한 가격, 전기종 최고급 수입 타이어를 적용해 지속적인 시장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적인 엔진 및 Dyna-VT 트랜스밋션을 장착했으며 EPM(엔진파워관리시스템)을 통해 가장 경제적인 연료소비효율과 추가적인 출력(25hp)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 배치의 운전석과 최대의 전방 시야를 제공하는 슬림대쉬보드 및 유선형소음기를 적용해 한층 더 높은 작업의 편리성을 실현했다. Speedsteer 장착으로 논밭머리 회전시 핸들 조향 속도가 50% 빨라졌으며 복합기 베일러 작업도 보다 간편하다.

특히 한 개의 버튼으로 로터리 작업시 다양한 버튼을 통합제어 하는 기능이 작업자의 반복적인 작업에 따른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전기종 기본사향으로 전륜 서스펜션, 가스식 캡서스펜션, 에어서스펜션, 열선시트, 전동 백미러를 적용했다.

 

YT트랙터
YT트랙터

 

얀마코리아() 

굴취·경운 강력한 파워 ‘YT시리즈

방진프레임 진동·소음 대폭 경감

얀마농기코리아는 올해 YT시리즈 트랙터에 강력한 힘과 저연비를 실현시킨 신형 CR(커먼레일)엔진을 장착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엔진에 비해 중저속 영역에서의 토크를 대폭 향상해 견인력이 필요한 굴취·경운작업에 있어서도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또 편리한 조작을 위해 팔받침에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조작레버를 집중 배치했고 각종 정보의 확인과 설정을 간단한 조작으로 할 수 있다. 작업부하에 따라 엔진 회전과 차속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채택해 능률 좋은 고정도의 작업을 할 수 있다.

연비 또한 기존 모델에 비해서 20% 정도 향상 됐다. 각각의 작업에 맞게 엔진회전과 차속의 상한을 설정할 수 있는 ‘A, B모드기능은 번거러움을 덜어냈다.

얀마 관계자는 전면과 양 출입문에 일체형 유리를 채용해 330도의 넓은 시야각을 확보했고 캐빈의 공간도 기존의 모델에 비해 25% 향상해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또 방진프레임 구조의 채용에 따라 진동과 소음을 대폭 경감해 장시간 작업에도 신체에 부담을 줄여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다고 전했다.

 

 

M7트랙터
M7트랙터

 

한국구보다

강력한 파워부스트 추가 ‘M7’

150·170마력급 대형 트랙터 출시

존디어와 CNH가 양분해 오던 국내 대형트랙터시장에 한국구보다가 발을 내밀었다.

이번 구보다에서 출시하는 트랙터는 150마력급 2(M7-151P·151H), 170마력급 1(M7-171H) 기종으로 축산농가와 대형 밭농업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대형트랙터인 만큼 충분한 출력을 위해 파워부스트 기능을 추가해 각각 20마력과 5마력의(최대170·175마력) 추가 출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12인치 터치패널식의 터미널모니터장착으로 작업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트롤은 물론 ISOBUS터미널장착으로 각종 작업기들과 연결과 통제가 가능하게 했다.

구보다 관계자는 멀티펑크션레버채용과 각종 전자 제어 장치는 작업자의 조작편의성과 작업성을 향상시킬수 있을 것이라며 구보다는 수요자 니즈에 맞는 농기계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