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무인방제기 전문특화기업 삼창그린테크 이종표 대표를 만나다
[인터뷰] 무인방제기 전문특화기업 삼창그린테크 이종표 대표를 만나다
  • 박용진 기자 sushinhan@hanmail.net
  • 승인 2018.03.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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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박용진 기자) 삼창그린테크는 20년 업력, 60개 이상 특허출허등록 및 기술 노하우가 축적된 무인방제가 전문특화 기업이다. 기존 고정 고압식 무인방제기도 삼창은 자사 특허 막힘 방지 시스템을 통해 10년 이상 사용하는 농가도 있을 정도로 노즐 막힘 문제를 해방시켜왔다. 1990년 삼창원예공업으로 출발해 과수 방제 및 안개분무시스템 전문 생산업체로 거듭난 삼창그린테크 이종표 대표를 만나봤다.

Q. 기업 설립 동기는?

A. 언제나 성실히 거짓 없이 찾아드는 농촌의 아침을 불평 없이 묵묵히 일하는 아버님의 모습이 저로 하여금 농민과 함께하는 전환점을 가져다 주게 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계기로 자신의 이익만을 위한 단순한 업자가 아닌, 농민 여러분과 가슴이 통하는 기업인이 되고자 삼창그린테크를 설립했습니다.

Q. 주요 성과 및 제품 소개를 하자면?

A. 최근 자사 특허의 에어와류식 방식을 통해 타업체의 노즐당 공기 소비량의 35% 수준만을 사용하여, 물입자에 젖지 않을 정도의 초미세 분무와 직진성(5m이상)이 좋은 신제품 삼창그린테크 저압식 에어포그 노즐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기존 노즐 내부의 약액 경로가 복잡하여 경로상의 남은 약액이 굳을 위험이 있지만 삼창 에어포그 노즐은 약액이 원통 일자형 단순 구조를 지나고 자통 청소로 인해 노즐 내 약액도 모두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이 제품은 출시 3개월 만에 농가에 입소문을 타서 성주, 경주, 창녕, 고흥 등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 참외 작목회 회장직을 맡은 농가에 의하면 ‘삼창 에어포그 시스템으로 방제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방제 결과를 확인하니 총채, 응애, 흰 가루병이 알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멸한 것 같다’라고 전하며 농가 현장검증도 인정받았습니다.

많은 지자체들과 업체들이 실패했던 기존 고정 고압식, 무인 방제기도 삼창은 단순히 여과기를 통해 약액의 이물질을 거르는 방식이 아닌 이물질만 따로 배관 밖으로 자동 배출시키고 방제 후 배관 속 잔류액도 자동으로 청소되는 삼청 특허 기술을 통해 노즐 막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에 삼창의 에어포그 방제시스템 역시 고압식에 적용되었던 이물질 자동 배출, 배관 자동청소 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되어 막힘 현상 문제에서의 근본적인 해방이 가능했습니다.

삼청에포그 시스템은 같은 약액의 양을 방제하더라도 고정 고압식에 비해서 약 3~5배(100리터로 약 10분 이상 방제, 1000평 기준) 길게 약액을 부유시킬 수 있고 배관에 남은 약액 역시 청소 단계에서 모두 방제가 가능해 배관 속 잔류 약액을 버리는 일이 없어서 약액 절약 또한 가능합니다.

Q. 향후 계획은?

A.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하우스용 안개분무시스템, 농업용 고압파이프, 최첨단 전자 콘트롤러, 농업용 은나노 살균기, 레일 방제기 등과 같이 앞으로도 자사 특허품만 생산하여 합리적인 가격, 간편한 시공, 우수한 효율성이 담긴 신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눈으로 증명하는 양심 영업을 바탕으로 믿음을 주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