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진 (사)한국쌀전업농충청남도연합회 회장
권혁진 (사)한국쌀전업농충청남도연합회 회장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3.08.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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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회원대회, 공감하고 화합 시간 만들 것”
쌀산업 중요성 전달…도민과 소통·공감대 형성

권혁진 (사)한국쌀전업농충청남도연합회 회장은 27~28일까지 1박2일간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 덕산타워텔 정문 앞에서 열리는 ‘제12회 한국쌀전업농충청남도대회’가 성공적인 대회로 남을 수 있도록 회원들과 협력해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회원대회가 많은 충남회원들이 참석해 서로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충남대회 기간 중 대회장을 찾은 회원과 일반 시민들에게 쌀의 공익적 가치와 우리 쌀전업농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회원대회가 그동안 서로 왕래가 적었던 회원 간의 유대관계를 확립시켜 서로 단합하고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것이며, 아울러 회원들이 스스로 우리 쌀의 중요성을 알리고, 쌀전업농의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 하게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를 말한다.

권 회장은 이번 대회가 특히 쌀 목표가격 현실화와 쌀자조금 거출 문제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하고 회원들에게 홍보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충남 회원대회 개최 목적은.

“우선 대한민국 농업 위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목적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쌀 생산 농업인과 국민 간 유대를 강화 시키려고 합니다. 대회를 통해 대회장을 찾은 도민들에게 농업현실을 설명하고 특히 쌀이 농업에서 얼마나 큰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지와 쌀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회원들이 직접 알려 서로 소통을 통한 공감대가 형성돼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회원 간 신뢰구축을 통한 단합과 화합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그동안 회원 간 만남의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대회를 통해 서로 간 신뢰를 쌓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쌀전업농과 유관기관과의 이해증진을 도모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서로 간 신뢰의 장을 마련해 앞으로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계기가 되도록 이번 대회를 잘 활용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이 있다면.

“이번 대회는 우리 스스로 우리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단지 회원대회가 즐기고 먹는 것만이 아닌 우리의 문제를 회원들이 모여 진지하게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입니다. 특히 쌀 목표가격 현실화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의견을 표출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결의대회를 비롯해 현수막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의지를 대회장을 찾은 내외빈들과 일반시민에게 보여줘 쌀 생산농가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개방화 시대를 맞아 우리 스스로 힘을 키우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임의자조금 거출과 관련해서도 회원들에게 더욱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입니다. 아마도 이번 대회가 끝나면 논의를 거쳐 각 시·군 별로 일정 부분 쌀자조금을 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행사는.

“무엇보다 회원들이 즐겁게 대회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회원들과 유관기관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이들과 유대관계를 쌓기 위해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은 명랑운동회다. 스포츠나 게임을 통해 그동안 쌓지 못한 유대감을 더욱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이런 시간을 가지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정례화를 시킬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쌀아줌마 선발대회가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입니다. 충남 쌀뿐만 아니라 우리 쌀의 공익적 가치를 홍보할 수 있는 쌀전업농 여성들을 뽑아 쌀 소비촉진활동을 펼쳐 나갈 생각입니다.”

-준비과정에서 어려움 점이 있었다면.

“행사 준비기간 중 날씨가 너무 더워서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원 및 회원들이 자기가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해서 대회준비가 잘 마무리돼 가고 있습니다. 또 어떤 행사든 예산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기 마련입니다.

이번에도 정해진 예산범위 내에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마련하기 위해 조금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충청남도와 예산군에서 예산지원을 해줘서 그나마 준비를 잘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남은 기간도 어려움을 이겨내 더욱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 대회의 주제는 ‘충남 쌀의 미래는 쌀전업농의 힘으로’입니다. 그만큼 충남지역에서 쌀전업농의 역할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부심을 가지고 이번 대회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대내외적으로 전하고 우리가 생산한 고품질의 쌀을 직접 소개할 수 있도록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서로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회원 분들이 참여해 대회장을 가득 채워주시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