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미리 보는 ‘제12회 한국쌀전업농충청남도대회’
시선집중-미리 보는 ‘제12회 한국쌀전업농충청남도대회’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3.08.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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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소비자 유대강화…회원 결속다짐
주제 ‘충남 쌀의 미래는 쌀전업농의 힘으로’

쌀 목표가격 현실화 등 위기 대안마련 제시

(사)한국쌀전업농충청남도연합회(회장 권혁진)는 이달 27~28일까지 1박2일간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 덕산타워텔 정문 앞에서 ‘제12회 한국쌀전업농충청남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충남 쌀의 미래는 쌀전업농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충남연합회가 주최하고 예산군연합회(회장 김해호)가 주관해 실시되며, 쌀 생산 농업인과 소비자의 유대강화, 급변하는 농업환경 및 FTA 진행 등에 따른 농업 위기에 대한 대안마련과 회원 간 결속다짐, 대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하기 위해서 행사장 구성을 체계적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 구성을 보면 ▲전시(만나고) ▲체험(소통하고) ▲문화(이해하고) ▲홍보(공존하다) 등으로 꾸몄다.

전시공간에는 △각 시·군 홍보 전시 △쌀 가공식품 전시 △농자재 전시 △쌀전업농 및 유관기관 전시 등이 마련돼 있다. 체험 장소는 △각 시·군 쌀 요리시식회 △쌀가공식품 전시회 △회원 및 유관기관 단합대회(명랑운동회) 등이 펼쳐진다.

문화공간에서는 △쌀전업농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공연행사 △초대가수 공연 △쌀 소비촉진 캠페인 △우리 쌀과 관련된 각종 이벤트(쌀아줌마선발대회) 등이 진행된다. 홍보 장소는 △쌀 관련 기관의 기관 홍보 △인터넷 홈쇼핑 홍보 △우리나라 쌀 산업 홍보(농자재, 기술)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대회 첫째 날은 개회식을 비롯해 ▲시·군별 회원장기자랑 예선 및 결선 ▲예산군연합회 특별공연 ▲길농이 행사 및 행운권 추첨 ▲시·군 쌀아줌마 선발대회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개회식은 대회장 메인무대에서 실시되는데, 충남연합회 회원 및 가족 5000여 명과 임종완 중앙연합회 회장, 안희정 도지사, 최승우 예산군수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개회식은 감사패 및 표창, 기념사, 불우이웃돕기 쌀 증정식, 쌀 목표가격 현실화 결의대회 등이 실시된다.


쌀 홍보대사 시군 ‘쌀아줌마’ 선발

특히 주목되는 행사로는 시·군 쌀아줌마 선발대회다. 이 행사는 충남을 대표해 쌀을 홍보하고 쌀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홍보대사를 선발하는 것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행사다.

선발대회 참여 조건은 각 시·군에서 한 명씩 선발돼 출전하고, 쌀과 관련된 해박한 지식을 겸비한 만 30세 이상 50세 이하의 기혼여성(쌀전업농 가족)이면 출전 가능하다.

이은만 쌀전업농충남 회원대회 집행위원장(충남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쌀아줌마 대회는 이번 행사 중 가장 뜻 깊은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쌀아줌마를 선발해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우리 쌀을 홍보하고 쌀 소비촉진 활동을 실시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쌀 재배 우수사례발표회와 시·군 회원과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담당자들 간 명랑운동회 진행되고, 장기자랑 및 쌀아줌마 시상과 행운권 추점식이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농업 기자재 전시 ▲쌀 홍보 및 쌀 전시 판매 ▲이벤트 행사(상시)등에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장을 맡은 권혁진 회장은 “이번 대회는 많은 회원들의 참여 속에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선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면서 “오랜만에 회원 간 단합과 화합을 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대회는 회원들이 스스로 쌀 목표가격 현실화 및 쌀 자조금 거출 문제 등을 함께 논의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