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산지유통종합계획 이행실태 평가
농식품부, 산지유통종합계획 이행실태 평가
  • 이은용 ley@newsfarm.co.kr
  • 승인 2013.08.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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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따라 인센티브, 패널티 부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산지유통종합계획이 선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종합계획 이행실태에 대한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산지유통종합계획은 지역 내 산지유통조직 간 산지유통시설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마케팅 창구 일원화를 위해 농식품부가 2010년 말부터 도입한 제도다. 현재까지 87개 지자체가 신청해 총 52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앞으로 5년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과수거점산지 유통센터 등 정부지원 농산물유통시설 신청 자격을 준다.

이번 평가는 2010~2012년까지 산지유통종합계획이 선정된 경주, 김천, 나주 등 3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산ㆍ학ㆍ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지자체들의 통합마케팅 사업성과, 농가 조직화 추진성과, 시설통합 운영성과 등의 이행 여부를 평가한다.

농식품부와 aT는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지자체에는 농식품부 장관 표창 수여, 농산물마케팅지원자금 우선 배정, 차년도 평가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흡한 지자체에는 산지유통종합계획 선정 취소 등 패널티를 부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