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스메틱, 아위버섯균사체·양배추 발효 추출물 ICID 등재 완료
아미코스메틱, 아위버섯균사체·양배추 발효 추출물 ICID 등재 완료
  • 박용진 기자 sushinhan@hanmail.net
  • 승인 2018.04.05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업신문=박용진 기자) 글로벌 화장품 전문기업 ㈜아미코스메틱에서 연구 및 소재 개발한 아위버섯균사체 추출물과 양배추 발효 추출물에 대한 ICID 등재가 완료되었다고 5일 밝혔다.

더마코스메틱 부문 K-뷰티를 선도하는 아미코스메틱의 자체 R&D센터를 통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발효 기술은 화장품 내 유효성분의 함량이 증가하거나, 피부에 더 잘 흡수되는 형태로 쪼개지거나 변화시킬 수 있도록 미생물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그간 아미코스메틱에서는 미생물이나 여러 종류 버섯균사체 등을 이용해 다양한 천연 성분들을 발효하여 미백, 주름 개선, 항산화 등 각 소재 본연의 기능을 더욱 증가시킨 연구 결과를 진행하고 특허 등록으로 여러 건 달성했다.

이번 ICID 등재가 완료된 아위버섯균사체 추출물은 발효 연구에 사용하는 아위버섯균사체를 가지고 개발한 소재로 항산화 및 미백으로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ICID 등재가 함께 결정된 양배추 발효 추출물은 항스트레스에 효능이 우수한 소재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과제인 소비재 산업 고도화 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아미코스메틱 연구개발팀과 성균관대 연구진이 제주 유기농 채소를 이용해 공동 연구한 결과 양배추를 발효한 결과 항암효능으로 알려진 설포라판의 함량이 증가하는 등 미세먼지와 각종 자극원에 의해 일어나는 세포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유효성분의 함량이 증가함을 밝혀냈다. 개발된 소재는 올해 중순에 코바스와 아미코스메틱에서 개발 중인 신제형 제품에 탑재되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는 세계적으로 화장품 원료 선택의 기준이 되는 지표로 통하며, 등재는 미국화장품협회(PCPC) 산하 국제화장품원료명명위원회(INC)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통과 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아미코스메틱은 이번에 등재 완료된 소재까지 포함해 75건의 소재를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했다.

아미코스메틱 연구개발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신규 발효 소재 및 연구 성과물을 도출해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해 2020년 아시아 TOP10에 진입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미코스메틱은 기업 소유 R&D 센터를 통해 자체적으로 다양한 특허 성분 개발과 글로벌 특허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국제발명대전, 대한민국 발명대전 수상을 통해 보유특허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미코스메틱은 중국위생허가(CFDA) 214건, 유럽화장품(CPNP) 171건, 미국식품의약국(FDA) 239건, 국제 화장품 원료집(ICID) 78건, 특허·상표의 출원 및 등록·수상 593건, 디자인 등록·수상 113건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현지 법인 운영 및 중국 2000여개 왓슨스(watsons), 프랑스 마리오노(Marionnaud), 스페인 엘코르떼잉글레스(El Corte Ingres), 독일 데엠(DM), 미국 얼타(Ulta), 벨크(Belk), 로스(ROSS), 메이시(Macy’s), 얼반아웃피터즈(Urban Outfitter) 등 국내외 1만여개 이상의 뷰티리테일 매장에 진입하여 공격적으로 글로벌 한국 화장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