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감 이성대 후보, 예정된 기자회견 참석 대신 ‘장애인 가족지원 토론회’로 발길 돌려
경기도 교육감 이성대 후보, 예정된 기자회견 참석 대신 ‘장애인 가족지원 토론회’로 발길 돌려
  • 박용진 기자 sushinhan@hanmail.net
  • 승인 2018.04.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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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박용진 기자) 경기도 교육감 이성대 후보가 최근 같은 시간대에 참석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을 거부하고 성남시 한마음 복지관에서 열린 '장애인 가족지원의 필요성과 나아갈 방향에 관한 토론회'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외당하는 장애인 정책에 관련한 토론회였다는 게 기자회견을 포기한 이유다.

이성대 경기도 교육감 예비 후보의 배움 캠프 대변인은 “기자회견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남는 사진 자료보다 토론회를 통해 장애인 가족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더 중요하다는 이 후보의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이성대 후보는 현재 신안산대학교 기계설계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국 교육청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는 지자체와 교육청의 교육협력사업인 혁신 교육지구 사업을 최초로 기획한 교육정책전문가이자 전국교육청에서 도입한 ‘배움중심수업’ 교육이론을 창안한 최초 교육이론가로 알려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장애인 가족 지원 센터에 대한 관심과 교육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성대 후보는 “장애아의 진로와 사회에서 지위의 단절을 막기 위해 가족들 간의 긍정적인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의 필요성과 장애인들의 권리구제에 관한 교육도 필요하다”며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교육적으로 어떻게 지원을 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고민하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