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박용진 기자) 혈관 속 지방인 콜레스테롤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꼽힌다.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전을 유발해 혈관이 점점 좁아지고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긴다. 이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는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사람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보이차다.

보이차는 체지방 감량 효과가 알려지면서 다이어트식품으로 알려졌으나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보이차 추출물 속 갈산이 콜레스테롤을 소장에서 흡수되도록 하는 효소인 콜레스테롤 에스테라제의 활성을 막아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

보이차 추출물의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를 보면, 고콜레스테롤혈증 경계에 있는 성인 47명(평균 62세)을 대상으로 25명에게 보이차 추출물 1g을 3개월 동안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8.5% 감소(237.4mg/dL에서 217.3mg/dL)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1.7% 감소(167mg/dL에서 147.3mg/dL)했으며 일명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콜레스테롤은 2.5% 증가(59.5mg/dL에서 61mg/dL)한 것으로 확인했다.

황후의보이차 다이어트 관계자는 “보이차 추출물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최근에는 보이차 추출물이 알약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으로 먹기 편하게 시중에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