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가볼만한 벚꽃길 품은 경주, 한정식 맛집 토함혜서 청국장과 한상차림까지
봄철 가볼만한 벚꽃길 품은 경주, 한정식 맛집 토함혜서 청국장과 한상차림까지
  • 박용진 기자 sushinhan@hanmail.net
  • 승인 2018.04.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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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박용진 기자) 천년고도 경주는 1년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가을에는 핑크뮬리로 젊은이들이 인증샷을 찍으러 갔다면, 이번 봄 경주에 피우는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첨성대와 교촌 한옥마을에서는 벚꽃 버스킹 축제가 열릴 예정이며 잔디광장에서는 벚꽃 운동회도 함께 열린다. 전통놀이 체험 행사와 신라복 체험도 함께 진행되며 7일 벚꽃 마라톤 대회가 열려 떨어지는 벚꽃과 함께 달릴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달빛과 함께 보문단지 호반길을 걷는 달빛걷기 대회도 이번 주말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경주는 황리단길과 경주월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춰 젊은 층이 즐기기에도 좋은 곳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역시 가장 아름다운 면은 불국사와 석굴암 등 신라 본연의 모습을 볼 수 있고 한국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토함혜 율려한식은 1999년부터 경주 내에서 한정식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곳으로 청국장과 갈비찜, 보리밥 등을 메인 메뉴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한국적인 한상차림을 제공하고 있다.

경주 내 맛집은 토함혜와 같이 한식을 주메뉴로 제공하는 곳도 있지만, 최근에 황리단길이 주목을 받으면서 다양한 음식 군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토함혜 관계자는 “사계절 언제든 찾아오더라도 즐길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경주는 봄철 꼭 한번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여행지”라며 “신라의 역사를 품고 있는 역사 관광지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항상 건강한 제철 반찬과 구수한 향을 자랑하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함혜에서 제공하는 한상차림은 절제와 조화를 고려한 한국적인 한상차림을 추구하고 있다. 또 경주에서는 버드파크나 열기구체험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즐길 수 있기에 연인, 친구와 놀러 가기에 적합한 여행지란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