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박근혜 전 대통령 나이, “중국인들의 반응은 불편하게 작용할 것?”... 발언 눈길
‘핫이슈’ 박근혜 전 대통령 나이, “중국인들의 반응은 불편하게 작용할 것?”... 발언 눈길
  • 박종철 dlfnflf23@gmail.com
  • 승인 2018.04.0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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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박근혜 전 대통령 / 방송 화면)
(사진 출처=박근혜 전 대통령 / 방송 화면)

(한국농업신문=박종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나이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박근혜’, ‘박근혜 나이’ 등이 잇따라 등극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력과 나이 관련 다양한 의견이 제기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며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주변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과거 중국은 대통령 탄핵에 상반된 반응을 드러냈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당시 한국과 중국 간 갈등을 빚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반감을 드러냄과 더불어 국민의 대규모 평화집회를 통해 이뤄진 최고 지도자의 탄핵은 서구식 민주주의를 반대하는 공산주의 체제의 중국인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 중국 시진핑 주석이 국가주석 3연임 이상 제한 규정을 삭제하고 사실상 장기집권의 기반을 마련한 상황"이라며 "2012년에 이어 집권 2기에 들어간 중국 집권층에게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참민주주의'라고 평가한 중국인들의 반응은 불편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후 청와대에서 나와 육영재단 이사장과 정수장학회의 이사장 등을 지냈다.1998년 정계에 입문해 4.2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됐고 이후 제19대까지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한나라당의 대표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2007년 한나라당의 제17대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지만 이명박에게 석패했다. 이후 한나라당 내 비주류계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