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제류 가축시장 24일 재개장
전국 우제류 가축시장 24일 재개장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8.04.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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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구제역 발생 한 달만
백신 접종 가축만 거래 가능
산청 가축시장.
산청 가축시장.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김포 구제역 발생 이후 한 달만인 24일 전국 우제류 가축시장이 재개장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3일까지 구제역 발생으로 4주간 폐쇄됐던 전국 우제류 가축시장을 이날 개장한다고 밝혔다.

재개장 이후 구제역백신 접종 가축에 한해 가축시장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당초 가축시장은 구제역 발생 직후 이달 9일까지 폐쇄했지만 김포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고 감염항체(NSP)가 검출(8건) 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예정된 전국 돼지 백신접종 상황을 고려해 추가로 2주간 더 연장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폐쇄기간 동안 농협 소독차량 등을 동원해 전국 86개소 가축시장 내외부와 진입로, 계류시설 등을 대청소 및 일제소독하고 점검반(검역본부, 지자체, 농협)을 편성해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가축시장 재개장 이후 전국적으로 가축과 축산차량 이동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와 농협 방역차량을 동원해 가축시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현장 방역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