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산림청(청장 김재현)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중심으로 산림분야 정책실명 공개과제 30개를 선정하고 내달부터 산림청 누리집(forest.go.kr)과 정보공개포털(open.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정책실명제 공개과제는 올해 추진 중이거나 추진할 주요 사업 중에서 ▲국정과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50억 원 이상)·용역(5억 원 이상) ▲법령 또는 자치법규의 제·개정 및 폐지 ▲국민의 요청 등 공개가 필요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산림청은 자체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통해 대상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으로는 산주와 임업인 소득 안전망 강화, 산악기상관측망 확대 구축, 산촌을 제2의 고향으로 육성, 임업통계 조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민안전과 관련 전국 땅밀림 조사,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기초조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확대 등의 정책이 있으며, 일자리 관련해선 수목진료 전문업 육성, ‘산림기술 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하위법령 제정,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박종호 산림청 정책실명제 심의위원장인 기획조정관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다양한 기제를 활용하여 상시 국민 삶과 밀접하고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