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알파인경기장 산사태 예방 ‘온힘’
산림청, 알파인경기장 산사태 예방 ‘온힘’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4.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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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집중호우…산사태 발생 피해↑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복원 이전까지 산사태 재해예방을 위해 정선 알파인경기장 산사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강원도, 동부지방산림청 등 유관기관에 통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산사태 발생 양상이 국지성 집중호우로 변함에 따라 이를 가정해 안전진단 시물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산사태 발생 시 피해가 경기장 인근 하천까지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지난달 26일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결과와 기관별 조치 계획을 종합해 이번 대책을 수립했다.

대책의 주요내용은 산사태 발생시 재난관리 체계 구축·운영 금년 우기 이전까지 응급조사 및 시설보강 등 응급 재해방지 추진 정밀지반조사를 통해 복원을 고려한 재해예방시설 및 산사태 위험시 경계피난 대책 등이다.

대책에 따라 유관기관은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되며 산림청은 우기와 태풍 내습 이전에 산사태 예방점검단을 운영하고 현장 이행사항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가리왕산 복원에 앞서 산사태 재해예방은 국민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므로 기관별 이행사항의 점검 등을 통해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아울러 산림생태복원과 연계된 재해방지 시설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