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기농지도자, 괴산에 모이다
세계 유기농지도자, 괴산에 모이다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8.04.2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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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지도자 교육·알고 정상회의 진행
충북도 괴산군(군수 나용찬)은 이달 18~25일까지 아시아 유기농지도자 교육과 제4회 알고아(ALGOA) 정상회의가 진행된다.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충북도 괴산군(군수 나용찬)은 이달 18~25일까지 아시아 유기농지도자 교육과 제4회 알고아(ALGOA) 정상회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국제 유기농 지도자교육 프로그램에는 필리핀, 중국, 인도 등 아시아 12개국 지방정부 지도자 및 민간 참여자 29명이 군을 방문해 선진 유기농업기술을 배우게 된다. 이어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제4회 알고아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번 정상회의는 90여 명의 아시아 지방정부 대표(주지사, 시장, 군수)와 국제 유기농·환경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국내 학회, 유기농 종사자 160여 명 등 총 2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유기농업 현황을 공유한다.

나용찬 군수는 국제적 차원의 교육과 회의를 개최하는 목적은 괴산군이 대한민국과 아시아의 중심에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기르기 위함이라며 세계 유기농 발전을 이끄는 아시아 각국의 유기농업 지도자들이 매년 괴산에 모이는 것 자체가 이미 괴산군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유기농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지방정부 유기농협의회의 약자인 알고아(ALGOA)는 아시아 유기농 육성을 위해 괴산군 제안으로 아시아 각국의 주(), , 군 단위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를 통하지 않고 직접 연대해 조직한 단체다. 2015년 창립 당시 군이 초대 의장국으로 추대된 후 현재까지 앞장서 이끌고 있는 아시아 대표 유기농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