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식량 밭작물의 표준 재배법을 담은 ‘주요 밭작물 재배 기술 및 시험연구 조사 기준 필드북’을 발간했다.

밭작물은 작목과 품종이 다양하지만 표준화 된 지침이 없어 재배할 때 어려움이 많았다. 이 책자에는 식량 밭작물 중 재배 면적이 많고 일반화된 14가지 작물을 중심으로 재배 기술과 시험연구 조사 기준과 표준 재배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수록 작물은 맥류, 콩, 팥, 녹두, 옥수수, 조, 수수, 기장, 식용피, 감자, 고구마, 참깨, 들깨, 땅콩이며, 기타 작물의 품종별 주요 특성도 함께 실었다.

재배 기술은 ▲종자 준비 ▲포장 준비 ▲파종 ▲경운 및 시비 ▲잡초 방제 ▲병해충 방제 ▲수확 및 저장 등으로 구성했으며, 시험연구 조사 기준은 ▲조사 항목 ▲생육 조사 ▲수량 및 수량 구성 요소 조사 ▲병해 조사 등이다.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www.lib.rda.go.kr), 국립식량과학원(www.nics.go.kr) 누리집에서 전자책 형태로 볼 수 있다.

최원영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연구관은 “이 책자가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나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자료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내용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