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식품 원료 팥 ‘14ha’ 계약재배
전북도, 식품 원료 팥 ‘14ha’ 계약재배
  • 황보준엽 기자 hbjy@newsfarm.co.kr
  • 승인 2018.05.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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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원료 안정 공급·농가 소득 증가 기대
전북도청 전경[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청 전경[사진제공=전북도]

(한국농업신문=황보준엽 기자)전북도는 식품기업 원료농산물 계약재배확대를 위해 농촌진흥청, 전북농협, 시군 통합마케팅 조직, 대두식품이 참여하는 계약재배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최종협의를 통해 올해 14ha의 팥을 계약 재배하기로 했다.

계약재배는 식품기업인 대두식품과 무주·고창군 통합마케팅 조직에 참여하는 10여 농가가 계약재배를 희망해 성사됐다.

아라리품종은 직립형 품종으로 수확 시 기계화가 가능해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수량은 50% 정도 증수가 가능해 비용절감과 농가소득 제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가 대두식품에서 국산팥 계약재배 의향을 보여 2차례 협의를 거쳐 시·군 통합마케팅 조직과 협의해 가격과 물량을 최종 확정했다.

팥 계약재배는 도가 주관하고 국립식량과학원(팥 육종담당), 도 농업기술원, 전북농협(연합마케팅추진단), ·군 통합마케팅 조직(5개 조공법인), 5개시군(생산담당 과장), 대두식품 대표, 재배농업인 대표 등 관계자가 참여한다.

아울러 수확량, 수확방법 등 아라리 품종에 대한 재배적 특성을 확인해 우선 사업 참여가 가능한 2개 시·(무주, 고창) 먼저 시범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계약재배를 통해 도내 식품기업이 필요로 하는 식품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은 물론 농업인들에게도 안정적인 소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2018년도 계약재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는 경우 대두식품과 협의해 동부권은 무주, 서부권은 고창을 중심으로 직립형 팥 아라리 계약재배를 확대해 노동력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