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식품업계 임직원, 학계 관계자 등이 모여 식품산업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코트라(KOTRA, 사장 권평오)는 지난 2일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18)’ 부대행사로 ‘글로벌 푸드 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파괴적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세션과 8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기존 육류를 대체하는 식물성 고기와 세포배양을 통해 고기를 생산하는 클린 미트 기술, 계란을 이용하지 않은 마요네즈와 같은 식물성 유제품 개발 기술 등 기존 개념을 파괴하는 혁신적인 기술인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빅데이터와 3D프린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영양설계, 천연과일과 야채를 최상의 신선도로 유지할 수 있는 선진 급속 냉동 기술이 소개됐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외국의 시장상황도 소개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식품산업도 4차산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혁신적이고 기존 개념을 파괴하는 기술들이 더해지고 있다"며 "전세계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깊이 들여다보고 공유하는 전문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국내 식품업체들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